Jules Quéniart는 프랑스 Verneuil (Oise) 태생으로 1874년에 태어나서 1911년에 죽었다. 1899년, 만 25세 즈음에 측정했을 때, 174cm 키에 가슴 둘레는 1m 16cm, 허리는 79cm, 팔은41.5 cm, 종아리 둘레는 29cm, 목 둘레는 45cm, 전완 둘레는 33.5cm, 넓적다리 둘레는 58cm, 체중은 80kg였다. 그의 몇몇 리프트 기록은 다음과 같다:
저크 220 파운드 (99.8kg)
두 손 프레스 180파운드 (81.6kg)
스윙 리프트 150파운드 (68kg)
한 손 스내치 140파운드 (63.5kg)
링 웨이트 들고 팔 펴기 40파운드 (18.1kg)
두 손 클린 250파운드 (113.4kg)
Quéniart는 Edmond Desbonnet의 The Kings of Strength: A History of All Strong Men from Ancient Times to Our Own이라는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인물이다. 다른 이유는 없고, 나쁘지 않은, 그러나 거의 누구나 달성할 수 있는 리프트 기록들에 더해, 훤칠한 외형, 그리고 “삶의 즐거움을 오용”한 것과 오버트레이닝으로 일찍 죽었다고, 짧게 적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더해, ‘저 정도는 나도 가능하겠다’ 하는 심보와, ‘저 정도면 충분하지’ 하는 게으름도 함께 한 감상일 것이다.
물론, 19세기~20세기 초반 프랑스의 리프팅 기준은 매우 엄격했으며, Desbonnet는 유럽 대륙 내 다른 국가들에서 사용되는 리프팅 테크닉들을 혐오하여 이를 격하하는 표현들을 여럿 적은 작가이니, Quéniart의 리프트들은 매우 깔끔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일 테다. 프레스는 차려 자세에서 몸의 다른 부위들은 미동도 없이 팔만 천천히 펴는 방식이었을 테고(19세기 프랑스, 그리고 20세기 초반 영국에서의 프레스는 소위 ‘그라인딩’ 없이, 빠르지도 않게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들어올려야 인정 받았다), 클린이나 스내치는 어깨나 머리 위에 중량이 올라가기 전에 몸의 다른 어느 부위에도 닿아서는 안 되는 식으로 이루어진 것일 테다.
검증되지 않은 출처이나, Quéniart이 1898년 레슬링(그레코-로만) 파리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했다는 기록도 찾을 수 있었다 (http://wrestlingclassics.com/cgi-bin/.ubbcgi/ultimatebb.cgi?ubb=get_topic;f=10;t=005539;p=0). 오버헤드 리프트들과 레슬링, 실로 활기차게 살다 간 인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격투기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오버헤드 리프트들과 다른 신체 활동을 같이 한다는 점이 참으로 좋게 보인다.
그리고 볼 때마다 참 훌륭한 사진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마 올드타임 리프터들의 목표는 어깨와 콧수염만 도드라져 보이는 외모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한다.
최근 우연하게 보게 된 David Black Mastro의 게시물에 따르면, 이 글에서 인용한 The Kings of Strength의 역자인 David Chapman이 프랑스의 무게 단위인 livre를 pound와 같은 값으로 두는 오역을 했다고 한다(https://www.instagram.com/p/DHCQ_F5SC8z/?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1 livre는 500g으로, Quéniart의 기록은 110kg 저크, 90kg 프레스, 75kg 스윙, 70kg 한 손 스내치, 125kg 클린, 그리고 머슬 아웃은 20kg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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